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추석을 맞아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특별 문화공연과 명절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영유아, 미취학 아동 가정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는 장으로 운영됐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가족문화공연 ‘사물놀이와 함께 신명나게 놀아보세’에서는 ▶사물놀이 ▶사물판굿 ▶사자놀이 ▶버나놀이 ▶살판까지 흥겨운 전통 공연이 이어졌고, 창작소리극 ‘사물놀이’가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국악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多온DAY : 명절놀이(추석) ‘흥부와 놀부’’가 안산시 관내 3개 아이사랑놀이터(초지·본오·월피점)에서 열렸다.
각 지점은 흥부와 놀부를 콘셉트로 ▶민속놀이(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등) ▶흥부·놀부 얼굴 밥풀놀이 ▶제비둥지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야광물감 탈 꾸미기와 탈춤 ▶포토존 ▶흥부네 팝콘 증정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유아들은 균형 있는 신체 발달을 돕는 전통 민속놀이와 공연을 경험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한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며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정은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과 함께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들이 즐겁게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이 함께 화합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건강한 육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태호 기자 kazxc@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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