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2~5세 영유아 500명을 대상으로 정서 및 심리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i-마음자람 온(溫) 터’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과의 협력으로 추진되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조기 개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서·심리 발달 선별검사 및 맞춤형 지원
‘i-마음자람 온(溫) 터’는 표준화된 정서·심리 선별검사를 통해 정서적 위험요인과 발달 지연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맞춤형 정서지원 프로그램과 치료적 개입으로 연계하는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영유아가 발달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정서적 어려움을 빠르게 발견하고, 적시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부모와 교사 대상 마음챙김 병행 지원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영유아 지원과 더불어 양육자와 교사를 위한 마음챙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부모와 교사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스트레스 완화를 지원하며, 영유아의 발달 특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높여 보다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양육 및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은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발달의 가소성이 높은 영유아 시기에 정서·심리 발달을 점검하고 조기에 적절한 개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kazxc@joongboo.com

[자료출처]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 마음건강지원사업 ‘i-마음자람 온(溫) 터’ 진행< 안산뉴스 < 로컬 프리미엄 < 기사본문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