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510명 행복지수 검사
10월까지 영역별 맞춤형 사후프로그램 운영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유아 가정 행복증진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유아와 부모, 가정의 특성을 진단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공모사업인 ‘2026 영유아 가정 행복증진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7월까지 약 510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행복지수 검사를 실시했으며, 결과가 ‘보통 이하’로 나타난 영유아와 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사후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복지수 검사를 통해 영유아와 부모, 가정의 어려움이나 지원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한 뒤 일률적인 교육 대신 각 가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유아의 경우 신체적 건강이 낮으면 대근육 신체활동과 구조화 놀이를 결합한 코칭을 제공하고, 또래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보드게임과 협동게임 등을 통해 또래와 어울리는 경험을 지원한다.
자기수용이 낮은 영유아에게는 집단 미술놀이치료를, 정신적 건강이 취약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개별 놀이치료를 연계하는 등 정서와 발달 특성에 따른 지원도 이뤄진다.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명상·요가·푸드테라피·개별상담 등을 통해 부모의 심리적 회복을 돕고, 양육 영역이 낮게 나타난 가정에는 부모-자녀 상호작용 개별 코칭을 제공한다.
가정환경이나 가족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책 놀이 활동 키트를 제공하거나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가족 멘토링을 통해 양육환경 개선과 관계 회복을 지원한다.
이정은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행복지수 검사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정마다 필요한 지원을 구체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의미”라며 “영유아의 건강과 정서뿐 아니라 부모의 회복과 가족관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kazxc@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