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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는 다양한 장소에서 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바다, 계곡 등지로 놀러가기도 하고, 기관에서는 얕은 수영장에서 놀거나 원 앞마당에 에어 풀장을 설치해 즐기기도 한다.
장소별로 위험 상황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숙지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면 놀이의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다.
수영장 젖은 바닥은 매우 미끄럽다. 걷기만 해도 넘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천천히, 주의를 기울여 이동한다. 사람과의 충돌이나 출입구, 기둥 등에 부딪힐 수 있어 보호자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아이들끼리의 장난도 금물! 작은 장난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미끄럼방지 아쿠아슈즈를 신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강과 계곡 겉보기엔 얕아 보여도 물살이 빠른 곳은 매우 위험하다. 순식간에 떠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바위와 자갈에 이끼가 있는 경우 미끄러지거나 넘어지기 쉬우므로 반드시 물놀이용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구역은 어른에게도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 아이 혼자 두지 않는다.
바다 모래가 뜨겁게 달아올라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자칫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조개껍질, 유리조각 등으로 인한 상처도 주의가 필요하다.
쉽게 벗겨지지 않는 샌들을 신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일정 시간마다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한다.
특히 해수욕장은 인파가 많아 실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계속 확인이 필요하다.
부모와 보호자의 역할
물놀이에서 아이의 안전은 결국 보호자의 관심과 준비성에 달려 있다. 아이의 신체 발달 수준에 맞는 물놀이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물놀이 시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할 수 있게 하고, 강한 햇볕과 자외선 차단 용품, 안전 장비 착용까지 점검한다.
모든 상황에서 ‘함께하는 놀이’를 기본으로 하고, 아이가 수영 능력을 키우기 전까지는 절대 혼자 두지 않는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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