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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자람 뉴스클리핑] ‘영유아 중심으로 급증’ 성홍열 감염 주의보

  • 작성일2026-07-31
  • 조회10
첨부파일
성홍열 증상. 연합뉴스 제공.
최근 전북지역에서 호흡기 감염병인 성홍열에 감염된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집단시설 내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성홍열이 확산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성홍열은 주로 아동에게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감염병인 만큼, 영유아 집단시설 등에서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전북지역 성홍열 감염 환자 수는 총 303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16명, 2022년 8명, 2023년 20명으로 꾸준히 발생하다가 2024년 57명, 2025년 202명으로 최근 급증세를 보였다.

또 올해 현재까지도 120명이 발생하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로는 5~9세가 275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0~4세 90명(21.2%), 10~14세 47명(11.1%), 15~19세 4명(0.9%) 등의 순으로 나타나면서 아동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화농성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병이다.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유사하게 38도 이상의 고열, 인후통,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혀가 딸기처럼 붉게 변하는 독특한 ‘딸기 혀’ 증상과 함께 목, 겨드랑이에서 시작된 붉은 발진이 전신으로 빠르게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발진은 거친 모래알처럼 닭살이 돋은 것처럼 나타나며, 눌렀을 때 일시적으로 하얗게 변했다가 다시 붉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성홍열은 주로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한 비말(침 방울)로 전파된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밀집된 환경의 집단생활 시설에서 한 번 발생하면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후 잠복기는 보통 2~5일이며, 증상 발현 후에는 주변에 쉽게 전염시킬 수 있어 초기 진단과 치료, 격리가 매우 중요하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성홍열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와 같은 소아 집단시설에서는 빈번하게 접촉하는 환경 표면을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성홍열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는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양서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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