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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아이의 마음 들여다보기
간혹 아이들 중에는 ‘실패=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작은 실패에도 자신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교사가 “조금만 더 해볼까?”라고 말해도 “싫어요. 안 할래요”라며 실패를 피하려고 한다. 포기를 반복하는 아이는 흔히 다음과 같은 경험을 쌓아왔을 가능성이 크다.
▶ 결과 중심의 평가를 자주 경험한 아이
▶ 실패 후 충분한 회복 경험이 없었던 아이
▶ 또래와의 비교 속에서 ‘나는 안 되는 아이’라는 인식을 가진 아이
▶ 항상 ‘잘해야 칭찬받는 경험’을 반복한 아이
▶ 작은 성취를 느껴본 적 없는 아이
▶ 누군가 대신 해주거나 늘 어른이 해결해준 경험이 많은 아이
이러한 아이들에게 도전은 ‘기대’가 아니라 실패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일 수 있다. 그래서 아이는 시도하기보다, 빨리 그만두는 선택을 한다. 어쩌면 포기는 아이가 스스로를 지키는 방식일지도 모른다.
솔루션1_ “끝까지 해보자” 대신 “여기까지만 해보자”
포기하는 아이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말은 ‘끝까지’이다. 대신 목표를 잘게 나누어 제안해보자. 작은 성공은 아이에게 “나는 할 수 있다”는 경험의 증거가 된다.
“이 줄까지만 해볼까?”
“블록 세 개만 올려볼까?”
솔루션2_ 결과보다 ‘과정 언어’를 들려준다.
아이가 멈췄을 때, 결과에 초점을 둔 말은 아이를 더 움츠러들게 한다. 아이의 행동을 평가하지 않고 읽어주는 언어는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의 여지를 만들어 준다.
“왜 또 안 해?” ☞ “아까 여기까지 한 거 기억나?”
“다른 친구들은 다 하는데?” ☞ “방법을 바꿔보려고 했구나”
솔루션3_ ‘잘하는 놀이’로 자신감 저장하기
도전이 어려운 아이일수록 성공 경험이 있는 놀이를 자주 할 필요가 있다. 이 놀이들은 아이 마음속에 ‘나는 해본 적 있는 아이’라는 자신감의 저장고가 된다. 저장고가 차오를수록, 아이는 새로운 시도 앞에 조금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
솔루션4_ 포기해도 괜찮은 순간 허락하기
모든 포기를 막아야 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교사가 이렇게 말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포기를 허락받은 아이는 다음 도전을 스스로 선택할 힘을 키운다. 억지로 붙잡힌 아이보다, 스스로 돌아온 아이가 더 오래 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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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월간유아 by 키드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