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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솔루션] 아이의 분노,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 작성일2025-07-14
  • 조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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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불같이 화를 잘 내는 아이. ‘화’라는 감정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매번 울며불며 감정을 과격하게 표현하는 것은 견제하는 것이 좋다.
사소한 일에도 분노를 잘 일으키는 아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아이의 분노, 이유가 무엇일까?

즐거운 분위기에서 열심히 블록쌓기 놀이를 하던 아이. 실수로 블록 탑을 쓰러뜨리자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낸다. 어떤 날은 과자 봉지를 부모가 먼저 뜯어줬다고 화를 내고, 또 어떤 날은 높이 있는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이웃이 먼저 눌렀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왜 이렇게 별것 아닌 일에 화를 내는 걸까? 어른이 볼 때는 전혀 화를 낼 만한 일이 아닌데, 불같이 화내는 모습을 보면 이유가 궁금해진다. 

아이들은 성인에 감정 조절 능력이 미숙하다. 즉,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불쾌한 감정 자체가 익숙하지 않고, 또 그 불쾌함을 어떻게 현명하게 표현하는지 알지 못해 그저 감정대로 화를 표출하게 되는 것이다. 화를 표현하는 방식은 아이마다 차이가 있다. 발을 구르며 우는 아이, 아무 데서나 바닥에 누워 데굴데굴 구르며 울부짖는 아이, 소리를 지르고 부모를 향해 돌진하는 아이 등. 폭력적이며 공중도덕에 어긋나는 분노 표현 방식은 반드시 지도해야 한다.

 

아이의 분노, 이렇게 지도하자

평정심과 일관성 있는 태도를 유지한다

아이가 불같이 화를 낼 때, 상황과 속상한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이때도 폭력적이거나 과한 표현 방식은 제한을 둘 수 있어야 한다. 분노의 감정에 공감한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소리를 지르는 행동까지 허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물건을 던지거나 나쁜 말을 하는 것,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공공장소에서 바닥에 누우며 우는 행동 모두 절대 안 된다고 단호하게 설명하자. 물론, 아이가 이렇게까지 분노를 표현할 정도가 되면 부모도 단호하고 차분하게 말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문제 행동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일관적인 태도가 중요하며, 꾸준히 이해시키고 설명해야 한다. 감정이 격해져서 아무 말도 안통하는 것 같지만, 아이는 이 상황에서도 부모의 말을 듣고 있기 때문이다.

단호한 행동으로 대한다

아이는 무조건 야단치거나 반대로 무심하게 대하는 부모 보다 자신의 감정에 관심을 갖고 공감해주는 부모에게 귀를 기울이게 되어있다. 처음에는 절대 삭이지 못할 것 같던 화도 부모의 그런 관심을 통해 조금씩 가라앉는 것이다. 이때, 사람들이 없는 장소로 아이를 데려가 주위를 환기한 뒤 “안 돼” “그만”이라고 단호하게 말해보자. 이런 말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런 상황에 부모가 같이 화를 낸다면 아이를 자극해 더 큰 분노를 일으키기 쉽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앞서 말했듯 감정은 읽어주되 행동은 단호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참고자료 | 키드키즈 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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