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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문제행동지도] 짜증나면 박치기 왕이 되는 아이

  • 작성일2025-10-21
  • 조회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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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대로 되지 않으면 일부러 바닥이나 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아이들이 있다. 부모는 자해 행동을 막기 위해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자니 안 좋은 버릇을 키우는 것 같고,

그렇다고 그냥 방치할 수도 없다며 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또한 이런 아이들은 원에서도 갈등 상황이 생길 경우 종종 블록이나 놀잇감으로 자신을 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교사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머리 박기 등 자해 행동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자해 행동에 숨겨진 아이의 마음을 살펴보자   
① 분노의 표현 화를 참지 못해 자신의 몸을 할퀴거나 무는 아이들이 있다. 자신의 화난 감정을 자해 행동으로 부모 혹은 교사나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② 좌절 그림에 색칠을 하다가 살짝 칸 밖으로 어긋나면 다 그어버리거나, 블록을 쌓다가도 흐트러지면 아예 다 무너뜨리고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좌절감을 표현한다.
③ 관심 끌기 머리를 바닥이나 벽에 쿵쿵 박으며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④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주장하기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끝까지 고집을 피우다 결국 부모로부터 “알겠어. 해줄게”라는 말을 끌어낸다. 
 
위 4가지 행동은 까다로운 기질의 영아 또는 환경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이에게 주로 나타난다. 또 어른들의 과격한 모습이나 TV에서 폭력적인 장면을 목격한 후, 바닥이나 벽에 머리를 박는 정도로 가볍게 시작하던 행동이 점점 강도가 세지기도 한다.
만 3세 이후에는 얼굴과 몸을 할퀴거나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등 더 다양한 자해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때로는 무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이런 행동을 보일 때, 가장 기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무시하기’이다. 감정적으로 같이 흥분하거나 당황하면 아이는 부모(교사)의 반응에 재미를 느끼거나, 본인의 자해 행동이 영향력을 가졌다고 착각해 우쭐해질 수 있다.
당황하지 말고 아이에게 “지금 이런 행동은 잘못된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자리를 벗어나 보자. 이러한 무관심은 아이의 자해 행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크게 다칠만한 상황이나 물건이 주변에 있고,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몸을 가격해 큰 상처가 나는 경우, 아이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꼭 안아준다.
또한 사람이 많은 곳에서 자해 행동을 한다면, 아이를 데리고 당장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후 아이의 자해 행동으로 인해 외출이 중단되었다는 것, 곧 좋지 않은 결과가 생겼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자해 행동 대신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가 자해 행동을 했다면 행동을 멈춘 뒤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하는 동안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물어보자.
이후 갈등 문제에 대해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아이가 감정적으로 격해져 계속 자해를 하면서 무언가를 요구한다면 들어주지 않고 오히려 차분하게 말할 때 들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해 행동 대신 “싫어요” “화났어요” 등 올바르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이때, 아이의 행동을 고치겠다고 부모가 폭력적인 행동이나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단호하게 말로 주의를 주는 등 비폭력적인 방법을 선택하자. 
 
자해 행동 대신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놀이를 제공한다   
① 종이를 마음껏 찢는다
종이 뭉치를 마음껏 찢고, 찢은 종이를 힘껏 날려본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즐거움을 느끼고, 떨어진 종잇조각을 모으며 흥분했던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다.
또한 찢고 던지는 행동을 통해 공격적 에너지를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 
② 점토 놀이를 한다 
점토나 찰흙은 아이가 원하는 어떤 형태로든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언제든지 부수거나 뭉갤 수 있다. 이는 아이의 공격성 이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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