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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솔루션]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세우는 힘, 자존감

  • 작성일2025-12-11
  • 조회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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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교육은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 또는 교사의 눈빛, 기다려주는 시간, 순간순간의 언어가 아이 마음의 기초 체력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영유아기 자존감은 평생의 밑바탕이 된다. 아이에게 건넨 한 문장, 한 번의 기다림이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세우는 성장의 토대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일상 속에서 자존감을 채우는 교육을 실천해보자.
영유아기, 왜 자존감 결정의 중요한 시기일까?
영유아기는 ‘나’라는 존재를 처음 인식하고, 세상과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타인
의 시선보다 스스로를 어떻게 느끼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자존감이 건강한 아이는 새로운 상황 앞에서도 도전
하며, 실수해도 다시 시도할 힘을 갖는다. 반대로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관계 갈등, 의욕 저하, 정서적 위축 등
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교사와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기본적 신뢰감 형성기 0~5세는 양육자,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는 사랑받는 존재’라는 감정을 경험한
다. 이 감정은 곧 자존감의 기초가 된다. 
 
스스로 해보며 능력감을 맛보는 시기 옷 입기, 정리하기, 놀이 선택 등 작은 일상에서도 “나는 할 수 있어!”라는 유능감을 형성한다. 이 경험이 누적될수록 아이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정서 조절 능력 발달기 감정을 경험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기이기 때문에 교사와 또래의 반응은 곧 아이의 자기 가치 평가로 이어진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의 특성
1.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
2. 자신의 지각과 판단에 확신이 있다.
3.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4. 어려움이 닥쳤을 때 자신의 능력을 믿고 도전한다.
5. 실수를 하더라도 순순히 인정하며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고 믿고 새로운 도전과 활동에 적극적이다.
6. 책임감과 배려심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차이를 잘 알아차리고 그것을 인정할 줄 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법
 
1. ‘할 수 있어!’를 경험하게 하는 일상 루틴 
교사가 아이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도와주는 대신, “어떻게 하면 더 잘 될까?” “여기서부터 해볼까?”와 같이 도전 대기 시간을 확보한다.
또한 “혼자 해보려는 모습이 멋지다” “여기까지 해낸 게 대단해”와 같이 결과보다 과정에 주목한다.
 
2. 감정 이름 붙여주기 
감정은 통제해야 할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할 것임을 알려주는 과정이다.
“화가 났구나, 네 마음이 이해돼” “속상했어? 선생님이 같이 있어줄게”처럼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한 경험은 아이가 자신을 더 가치 있는 존재로 느끼게 한다.
 
3. 선택권 제공 놀이 
작은 선택이라도 아이가 주도할 수 있도록 놀이를 구성한다. “어떤 재료로 선택해서 놀이하고 싶어?” “어떤 역할을 하고 싶니?”라고 물으며 놀이 선택권을 준다.
이 과정은 아이의 자율성을 높이고 스스로 결정한 경험을 통해 자존감 형성의 기반이 된다.
 
4. 성공 경험을 쌓는 ‘작은 목표 놀이’ 
작은 성공 경험이 많을수록 아이의 자존감은 높아진다. ‘구슬 3개 옮기기’ ‘과자 집 1층 만들기’ ‘줄 따라 스티커 붙이기’ 등과 같은 과제를 통해 성취의 기쁨을 느껴본다.
 
5. “~해서 좋아”보다 “너라서 좋아” 
“정리를 잘해서 좋아”라고 말하는 것은 조건부적인 칭찬이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가치를 칭찬하는 것이 좋다.
“너는 함께 있으면 즐거운 친구야”라고 이야기 해보자.
 
6. 비교는 NO, 개별성 인정은 YES 
같은 또래라 해도 발달 속도는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리듬을 인정해 주는 말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준다.
 
7. 완벽한 아이보다 ‘실수도 가능한 아이’로 바라보기
아이가 실수했을 때 교사가 보이는 반응은 자존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음에는 이렇게 해볼까?”
“실수해도 괜찮아. 다시 하면 돼” 등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큰 안정감을 준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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