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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신간] 왜 사람이 아름다울까요

송고시간2023-06-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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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평생 의사로 살아온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의 손을 잡고 동네를 산책하며 마주치는 사람들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허리가 굽은 타일공 노인, 늘 지쳐 보이는 카페 종업원, 얼굴에 크고 붉은 반점이 생긴 아주머니 등 저마다 자신만의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다정하고 사려 깊은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통해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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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래기자

정답이 있어야 할까·내 멋대로 읽으면 어때서!

[이숲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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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왜 사람이 아름다울까요 = 바티스트 보리외 글, 친 렁 그림.

평생 의사로 살아온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의 손을 잡고 동네를 산책하며 마주치는 사람들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허리가 굽은 타일공 노인, 늘 지쳐 보이는 카페 종업원, 얼굴에 크고 붉은 반점이 생긴 아주머니 등 저마다 자신만의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다정하고 사려 깊은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통해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다.

글을 쓴 바티스트 보리외는 실제로 프랑스 툴루즈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사 겸 작가다.

이 책은 올해 프랑스 랑데르노 문학상 어린이책 부문을 받았다.

이숲아이. 이나무 옮김. 36쪽.

[주니어RH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니어RH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정답이 있어야 할까 = 맥 바넷 글,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호랑이를 피해서 꼭꼭 숨어 있는 동물은 몇 마리일까. 코끼리는 왜 부루퉁하게 화가 났을까.

20개의 질문과 그 질문을 끌어주는 다채로운 이미지들 속에서 어린이 독자들은 나만의 답을 찾아간다.

상상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미국에서 2015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된 '레오, 나의 유령 친구'를 함께 작업한 동화작가 맥 바넷과 삽화가 크리스티안 로빈슨이 다시 힘을 합했다.

주니어RHK. 김세실 옮김. 40쪽.

[한밭에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밭에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내 멋대로 읽으면 어때서! = 아니 바실리 글, 에다 에르테킨 토크쇠즈 그림.

코끼리 콕콕이는 읽은 책의 내용을 자꾸 잊어버려 고민이다. 콕콕이는 읽은 내용을 홀라당 잊어버리면 책을 읽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콕콕이에게 도서관 사서인 할머니는 이렇게 말한다.

"넌 읽은 책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 그 안에 담겨 있던 것들은 네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모습을 드러낸단다. 네 생각과 꿈을 자라게 도와주지."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다채로운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한빛에듀. 116쪽. 김경희 옮김.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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